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6월 4일무슬림 세계와의 화해를 위한 연설을 행할예정입니다. 이번 연설은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과 무슬림 세계와의 긴장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계속되는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좀더자세한소식입니다.

로버트 깁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 국가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연설할 것이며, 연설의 내용은 미국과 무슬림 세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로부터 이집트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향한 결의 부족에 관한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왜 이집트를 방문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 지도자들을 만나 그러한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집트는 무슬림 세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더 넓은 무슬림 국가들을 향해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원하는 연설의 범위는 연설을 행하는 나라나 그 나라의 지도부 이상의 내용이 될 것이라고깁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첫날부터 무슬림세계와의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그는 취임연설에서, 미국은 무슬림  지도자들이 움켜진 주먹을 펼친다면 손을뻗쳐 그들의 손을 잡을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터키 의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그와 같은 미국의 입장을 강조한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무슬림세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그런 일은 없을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설의 대부분은 미국과 터키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와는달리 오바마대 통령은 이집트연설에서 미래 미국과 무슬림 세계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희망과 꿈을 더 광범위하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오바마대통령의 이집트연설의 구체적인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방문에 이어 독일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는 독일에서 세계 2차대전의 공포를 경험했던 장소 2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첫번째 장소는 지난 1945년 연합군의 폭격으로사실상파괴됐던 드레스덴이고, 두번째 장소는 수천명이 사망했던 부헨발트  독일 나치 강제수용소입니다.

앞서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헨발트 수용소를 방문해 그의 가족사(史)를 더듬을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외종조부인 찰리 페인이 2차세계대전 당시 미 89보병사단의 병사로 부헨발트의 부속 시설인 오르트루프 수용소 해방 작전에 참여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65년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