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때로 정치적 목적 등으로 종교의 사상적 조작이 일어나 갈등과 분열, 폭력이 유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9일 요르단 암만에서 이슬람교 지도자들과 고위인사들에 연설을 하며 종교는 분열이 아닌 선을 위한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이 충실한 신자들이 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2006년 이슬람 예지자 마호메트를 폭력과 연계시킨 자신의 발언에 유감을 나타냈으며 요르단 국왕의 종교 자문관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은 교황이 이날 새롭게 사과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1주일 간의 중동 순방길에 오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슬람교 및 유대교와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교황이 2005년 취임한 이후 가톨릭교와 이들 종교의 관계가 악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