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형 독감으로 전국이 비상에 걸렸던 멕시코가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신종 A형 독감에 감염돼 사망했습니다. 미국인이 신종 A형 독감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만성적인 건강문제를 안고 있던 30대의 여성이 지난 4일 신종 A형 독감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앞서 멕시코 국적의 유아가 며칠 전 같은 독감에 걸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신종 A형 독감의 확산으로 지난 며칠 동안 문을 닫았던 멕시코의 학교와 기업들은 독감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6일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5일 상황이 안정됐다며, 그러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은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신종 A형 독감으로 국내에서 총 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