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H1N1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로 지목된 멕시코인들을 귀국시킬 멕시코 전세 항공기가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중국 주요도시에 격리돼 있는 70여명의 멕시코인들을 태워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캐나다 대학생 25명이 중국 북동부에서 일주일 동안 격리됐고, 미국인 2명도 베이징 근교의 호텔에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엄격한 조치가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중국에서 격리된 멕시코인들 가운데 누구도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며 중국이 멕시코인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로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신종H1N1독감의 전염병 확산 경보 수준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세계보건기구는 세계 21개 나라에서 1천 건 이상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