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30일 발표한 '2008 국가별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은 21년 만에 처음으로 테러지원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지난 해 10월 관련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했다면서, 북한은 앞으로 국제 테러 활동을 지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을 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로널드 셜리처 국무부 대테러 담당 조정관 대행은 "소위 대테러 노력에 협력을 완전히 하지 않는 국가라는 북한의 지위에 대해 국무부가 재검토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매년 5월 관보를 통해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테러 비협력국을 지정해 오고 있으며, 북한은 2007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셜리처 조정관은 지정 여부가 수주 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의 로켓 발사 등 최근 위협 고조 행위는 대테러 문제와 구체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