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보 성향 인권단체인 인권운동 사랑방, 천주교 인권위원회 등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실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국가별 인권 상황 정기검토’ 제도에 따라 올해 하반기 북한의 인권 상황을 검토하게 됨에 따라 한국 내 진보단체들의 입장을 전달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이 단체들은 보고서에서 “북한사회의 원리를 고려하더라도 인권 분야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히 사회주의 제도에서 인권 문제는 애당초 제기조차 될 수 없다는 지난 해 노동신문 보도 내용과 관련해 “북한 정부의 인권 의식에 우려가 드는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나치게 군사 자주권을 강조하면서 사회 내에서 군사주의가 강해지는 점과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는 점 역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