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유명한 항구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발굴 중이던 한 고고학팀이 몇몇 동전들과 매장된 가면, 금으로 덮여 있는 미라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불운한 클레오파트라 여왕과 그의 로마인 짝 마크 안토니의 매장지를 발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이집트와 도미니크공화국에서 온 고고학팀은 전설적인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유명한 로마인 짝 마크 안토니의 매장지 위치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마 역사학자 플루타르크에 따르면, 두 사람은 BC 30년 악티온 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한 뒤 함께 묻혔습니다. 마크 안토니는 칼로 자살했으며 클레오파트라는 스스로 독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모시리스 마그나 사원 인근에서의 발굴 작업은 지난 3년 간 진행돼 왔습니다. 발굴팀은 불운한 두 사람의 매장지를 암시할 수도 있는 상당수의 동전과 미라, 장례 가면 등을 발견했습니다.  

이집트 고대위원회 위원장인 자히 하와스 박사는 그의 고고학팀과 도미니크공화국에서 온 또 다른 팀의 발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3년 전 발굴을 시작해 동전 22개를 발견했으며, 이 동전들은 클레오파트라의 모양과 2 개의 클레오파트라 동상, 왕의 동상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또 해당 사원이 매장에 사용됐음을 보여주는 동굴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그러나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발견은 거대한 묘지를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무덤 20기가 바위 사이에서 갈린 채 발견됐으며, 그 가운데 하나에서 미라 10구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금으로 덮여 있었다고, 하와스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캐슬린 마티네즈 도미니크공화국 발굴팀장은 고대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50 km 서쪽으로 떨어진 타포시리스 사원 인근에서 3 개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마티네즈 팀장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가 이 지역에 묻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수 년 간의 발굴 끝에 이룬 이 같은 전망에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원 부근에서 무덤이 발견된 것은 사원 내 묻혀진 사람이 중요한 인물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하와스 박사는 전체 사원에 대해 레이더 조사를 진행해 이번 주 진행될 3 군데 발굴 예정지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클레오파트라와 마크 안토니의 무덤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발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스 박사는 또 클레오파트라의 초상이 담긴 동전들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가 굉장한 미인이라며, 이는 최근 영국 대학교 발굴팀의 연구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대학교 팀은 클레오파트라가 못생겼으며 비뚤어진 코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