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워싱턴 포스트 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의 마약조직 퇴치에 나섰다는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즉 16일부터 멕시코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어제, 멕시코 마약 퇴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골자는 가장 폭력적인 멕시코 마약단 3개조직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고 그들과 사업을 하는 미국인들은 처벌한다는 것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작년부터 마약거래를 둘러싸고 약 7천명이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지고 있고, 주요 시장이 미국인 만큼, 그 같은 범법행위들이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미국으로서는 급히 손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인도의 선거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인도에서는 오늘부터 총선이 실시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체의 65%에 달하는 표가 농촌에서 나오기 때문에 농민들의 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집권당의 부채탕감 조치 등 이들에 대한 각종 선심공세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인도 선거가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주 선거,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실시되는 자유선거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미국 언론이 그토록 관심을 갖는 것인가요?

답; 우선 유권자가 7억 천 400만명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처럼 많은 유권자를 가진 곳이 없습니다. 투표소가 82만 8천개 소, 투표과정은 오늘부터 시작해서 5단계로 진행되는데 5월 13일에 끝납니다. 새 정부는 6월에나 구성될 전망입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이 라틴 아메리카, 즉 중남미에 대한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요즈음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중국이 중남미 투자에 더욱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최근 베네주엘라에는 개발기금을120억 달라로 갑절이나 올렸고,  에콰도르에는 10억 달라의 수력발전소 건설비를 융자해주는가 하면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에도 100억 달라의 차관을 제공하는 등의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에 이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뉴욕 타임스는 이러한 거래의 대부분이 자원과 관련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원유와 같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단단히 포석을 한다는 것이죠. 중남미 지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은 지금까지 미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제 제 2위로 부상했고, 특히 미국이 그동안 소원했던 이 지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중국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의 다른 1면 기사들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아파 여성들이 새로운 여성관련 차별 법에 반대해 드문 시위를 벌인 소식이 실려 있구요, 기후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제 3세계가 내뿜는 화석연료의 연기가 어려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등이 실려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머스크 알라바마 호의 선원들이 가족과 재회한 소식, 오바마 정부에게 세금을 낮추고 정부 소비를 줄일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어제 전국적으로 벌어진 소식 등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멕시코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멕시코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함께 마약 근절을 위한 동반자 협정, 멕시코인들의 미국 이민을 쉽게 하는 이민법 개정안 등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미국과 가장 중요한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 중 하나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미국 남부 훌로리다 주의 여러 개발지역들이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는데요, 이 소식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훌로리다 주는 기후가 따뜻해서 은퇴한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고장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추락하자 대규모 주거지를 개발하던 회사들이 망하고 이를 인수받은 은행들도 융자금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건축물들을 허물어 버리고 공원으로 만드는 예가 많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에는 미국인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군요?

답; 이 신문이 전하는 도표에 따르면 미국인중 73%가 전등불을 끄고 전원의 줄을 뽑는 등 절전의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절약습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재활용입니다. 알루미니움, 신문, 플라스틱 제품등을 재활용 하는 것입니다. 약 47%가 여기 해당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포장이 많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것,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 등이 주요 절약 습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