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그동안 이란에 대해 핵협상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제시해왔던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를 거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전략과 중대한 차이를 보이는 제안을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부시 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해 핵문제에 관한 공식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우라늄 농축활동을 모두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유럽이 이란을 압박해 광범위한 핵사찰을 점진적으로 받게 하겠지만 핵협상이 진행되는 일정기간 동안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