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9일 치러진 대선에서 90%가 넘는 지지율로 3선에 성공했다고, 알제리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72살인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알제리 역사상 첫 여성 후보인 트로츠카이테 루이사 하노우네 등 5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알제리 정부는 대선 투표율이 74% 이상이었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숫자가 부풀려졌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야당 지도자들은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3선 출마가 위헌이라면서, 선거 불참 운동을 벌였었습니다.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실질적으로 3대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정당은 알제리 의석의 80%를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