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도시들의 상황이 최근 몇 달 동안 현저한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미, 국방부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석달마다 발표되는 미 국방부의 이라크 상황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석 달 동안에 이룩된 진전은 아직 취약하며 지속성을 결여하고 있어, 난해한  정치문제와 국가적 화해를 이룩하는데 여전히 난관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라크 상황에 관한 미 국방부 보고서는 이라크 안보상황이 금년 2월까지 석달 동안 계속 진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국지도자들과 지방 차원의 지도자들 사이에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거져 장기적인 우려 사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점점 더 많은 이라크군 부대들이 저항분자 퇴치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보안군은 미국과 다른 연합국의 공중지원, 보급, 정보 등 군작전 관련 능력을 계속 필요로 하고 있다고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휘트먼 대변인은 폭력보다는 정치적 과정을 선택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18개 주들 가운데 14개 주에서 실시된 지방선거가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휘트먼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같은 긍정적인 상황진전에도 불구하고 종파와 파벌들의 이해관계와 종파와 인종간의 권력 및 자원 배분을 둘러싼 의견 불일치 때문에 전국 차원의 화해진전이 계속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보고서는  이라크의 폭력사태 발생이 미군 주도의 이라크 침공후 폭력과 종파간 살해가 늘어났던 2006년,2007년 이전인 2004년의 수준과 동일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2월 까지의 3개월 동안 저항분자들의 공격이 하루 스물 두 건에서 열 두 건으로 감소했고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가 35 %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경제면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법의 지배, 정부의 공공 서비스, 역내 외교접촉 확대 노력 등에서도 긍정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폭력 단체들이 약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휘트먼 대변인은 개인과 차량을 이용하는 자살폭탄과 차량폭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공격의 횟수와 그에 따른 사상자 수는 2004년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기는 해도 종파와 파벌간 폭력의 악순환은 재현되지 않고 있다고 휘트먼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이라크 상황 보고서는 이라크의 장기적 안정과 정치적 독립에 대해 이란이 계속해서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은 이라크 정부에 반대하는 과격분자들을 계속 후원하며 훈련, 재정, 무기 등을 지원하고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란군이 제공하는 대형 도로변 폭탄에 의한 공격횟수는 최근 몇 달 동안 줄어들었으며 이란과 동맹관계인 이라크 단체들의 여러명 지도자들이 살해되거나 검거되고 망명하거나 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보고서는 또 국제적 경제위기와 원유가격 하락이 방위와 경제개발을 위한 이라크 정부의 재정지원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라크 정부의 금년 적자 규모가 2백억 달러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