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첫 '온라인 타운홀'  모임을  가졌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질문이 몰려든 가운데 이번 회의는 일자리와 경제, 보건, 교육 등과 관련해 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들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인터넷을 이용해서 자원봉사자들의 풀뿌리 정치운동을 처음 일으켰고 기록적인 선거 자금도 모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백악관 동쪽, 이스트룸에서 미국인들과 일대일로 접촉하는데 인터넷을 이용하고 는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백악관을 미국 국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이번 행사가 이 약속을 지키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9만2천 명 이상이 대통령에게 인터넷으로 질문을 보냈고, 영상 질문을 보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찾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보낸 질문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질문에 한 표를 던질 수 있었습니다. 약 3만 5천 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실업과 연방 예산, 미국의 금융 안정, 주택보유, 보건, 교육 같은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이 표를 얻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질문은 남부 조지아 주에 사는 여성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해외로 빠져나간 일자리가 언제쯤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실직한 미국인들의 차지가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가 모두 미국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숙련도와 보수가 낮은 일자리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경기부양 계획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새 일자리들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숙련도와 보수가 높은 미래의 일자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단체들은 회원들을 동원해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자체 관심 사항을 제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인터넷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질문은,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 경제가 나아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고 말해 청중들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리화나를 합법화 한다고 해서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질문이 많은 표를 얻었다는 사실은 백악관이 가상 타운홀 회의에서 젊은 세대에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젊은 세대는 이보다 더 형식을 차린 텔레비전 기자회견을 잘 시청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