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국어학원이 미국과 시리아간의 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미국 대사관의 대변인은 28일 이번 조치가 미국과 시리아 간의 관계에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지난 해 미군이 시리아를 기습 공격한 이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국 학교와 미국 문화원과 함께 미국 어학원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지난 해 미군의 시리아 기습 공격에 대해 미국은 이라크와의 접경 지대에 있는 반군들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 2005년 시리아에 의존하는 정책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의문의 차량폭탄 테러로 사망한 뒤 미국이 시리아를 이 사건의 배후로 몰아붙이면서 악화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