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성 등에서 수족구병이 확산되면서 올 해 들어서만 4만2천명이 감염되고 18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보건성 덩 하이화 대변인은 27일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수족구병 확산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5월과 6월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덩 대변인에 따르면 감염된 환자는 대부분 5살 미만의 어린이였으며, 20% 가량이 산둥 성과 허난 성에서 발병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1월부터 11월 사이에 50만 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28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입과 손, 발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