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먼저 오늘 신문들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사들을 몇가지 간추려 주시죠.

답; 오늘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투입되는 비용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탈레반 세력이 미국의 새로운 전략에 공동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 클린튼 국무장관이 멕시코의 마약 전쟁을 지원하기로 다짐했다는 소식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정책을 마련 중인데, 이들 두 나라에 대한 미국의 전비를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한달에 20억 달라나 되는데 올해 안에 이를 60%까지 늘리고 미군 수도 4천명을 더 증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의 또 다른 큰 기사는 지금까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던 ADHD 약에 대한 논쟁이 다시 촉발됐다는 내용입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답; ADHD란 영어로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인데요, 아이들이 극도로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질환을 말합니다. 연방정부의 의뢰를 받아 실시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1999년 발표 이후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Adderall, Concerta등 약이 24개월 이후에는 효과가 없다고 주장해서 의학계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은 여러 신문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관련된 기사들을 싣고 있는데요, 먼저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1면에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여러 전문가와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기사인데요, 북한이 4월초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실험에서 특히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늘어나는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핵 탄두를 이미 만들었거나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몇 년 후에는 미국 알라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에 핵 탄두를 장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 미사일 발사계획이 통신위성용이라고는 하지만 그 것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실험의 위장에 불과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그러나 북한은 전면전으로 확대될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고 다만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듦으로써 더욱 관심을 끌고 경제원조를 더 얻어내려는 데 있다는 전문가의 말로 장문의 기사를 끝맺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로 뉴욕 타임스에는 일본이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배치했다는 소식도 실려 있죠?

답; 북한의 미사일 실험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어떤 파편이든  파괴할 수 있도록 일본이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반도 사이에는 두 척의 군함을 배치한다는 보도입니다. 하마다 야수카주 방위청 장관은 그것이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우리는 그 파편이 일본 상공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데 불안해 하고 있으며 그런 위협을 제거하려는 일본의 노력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으며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 신문은 북한이 만약 국제사회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처벌 조치를 내린다면 무기급 플루토니움을 생산하는 핵 계획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하면서 북한이 대포동 2 미사일을 빠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발사할 수 있다고 전하고 이는 앞서 알려진 4월 4일에서8일보다 시일이 빠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며칠 후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로케트 발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권력이 건재하다는 점을 확인시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답; 서울 발신 보도인데요, 미사일 또는 로케트 발사의 강행이 최근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악화로 인한 권력 약화 가능성, 국내의 시장경제 형성에 대해 아직도 김 위원장의 권력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형식적인 국회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인민 회의가 열리는데, 이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유일한 공식 직책인 국방위원장에 재 추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로케트 발사가 바로 최고인민 회의 직전에 실시된 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난 8월 뇌졸중으로 강력한 지도자라는 인상이 약화된 것을 회복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