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도 미국 신문의 머리기사들은 경제관련 기사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행정부가 부실한 기업체를 인수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오바마 행정부는 재무장관에게 특별 권한을 주어 경영상태가 나쁜 비 금융업체들, 예를 들면 보험사라든가 투자회사 등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입니다. 우선은 의회에 이러한 법안 통과를 요청할 것을 고려 중이라는데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런 업체들이 망할 경우 미국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1면에는 또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나 기타 다른 질병으로 일찍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소식이 실려 있군요.

답; 미국 암 연구소, 즉 National Cancer Institute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미국 중년 층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매일 평균 약 4 온즈의 육류를 먹는 사람은 암, 심장병 등으로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4온즈는 약 125 그람으로 작은 햄버거 하나 정도가 됩니다. 또 여기에는 쏘세지, 차게 먹는 육류, 기타 가공된 육류도 함께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로 넘어갑니다. 이 신문은 연방정부가 부실 금융업체의 자산을 구입하는데 민간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려 한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지원금을 받은 부실기업이 고위 간부들에게 엄청난 액수의 보너스를 지급해서 전국민의 분노를 샀는데요, 다수의 간부들이 보너스를 반납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오늘 여러 신문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대형 보험회사 AIG의 보너스 수령 임직원들이 어제 즉 23일 정오까지 총 5천만 달라에 달하는 보너스 반납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거액의 보너스 수령자 20명중 15명이라고 하는데요, 회사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반납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아리조나 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금지약물 소지 혐의로 교직원들에게 속옷 안에까지 몸수색을 당한 후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이 대법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답; 13살짜리 여중생의 몸수색 사건은 하급법원에서 학교측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결을 내렸는데요, 앞으로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해야만 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학교 폭력과 마약 단속에서 교사나 교직원들이 얼마만큼의 재량권을 가질 수 있는가를 판결하는 것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봅니다. 미국 정부의 부실 자산 정리계획이 발표되면서 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이 미국 달라 화를 대신할 새로운 국제화폐를 만들자는 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기사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중국의 조 샤오추안 중앙은행 총재가 내놓은 매우 특이한 제안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세계의 표준 통화로 새로운 화폐를 만들어 국제금융체계를 쇄신하자는 내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갖는 역할에 대해 개발도상국가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이 기사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 1면에는 북한 국경지대의 긴장 고조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실려 있는데요?

답; 그렇습니다. 북한 여군 한명이 누비 군복차림으로 총을 어깨에 멘 채 철조망이 쳐진 국경을 경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중국 국경도시 헤코우 부근이라고 합니다. 또 두명의 미국 기자들이 국경을 넘다가 평양으로 끌려가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신문에는 또 한국이 원화 가치 하락으로 관관객이 몰려오는 호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과거보다 거의 절반의 비용으로 한국 광과과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스포츠 난에서 세계 야구 챔퍼언전 즉 WBC 결승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렸던 로스 엔젤레스의 신문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답;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어제밤 즉 23일밤 열린 이 경기에서 일본이 한국에 5대 3으로 이긴 소식을 전하면서 야구의 전형적인 매력이 살아있는 경기였다고 평했습니다. 훌륭한 투수, 적시에 터진 힛트, 가끔씩 등장하는 멋진 방어, 구장내의 열정, 떠들썩한 응원, 10회까지 연장된 흥분등 모든 야구의 모든 재미가 살아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유명한 미국 프로 야구 선수들이 WBC라든가 올림픽 등에서 일본과 한국에 무릎을 꿇었는데, 그러면서도 왜 미국은 이들 아시아 선수들을 미국 프로 야구에 동참시키지 않는가 라고 묻고 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