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머물던 탈북자 1명이 추가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최근 탈북자 집계에 오차가 있었던 데 대해 탈북자와 함께 입국한 러시아인 배우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무부는 19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현재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총 77명이며 2009회계연도에 8명이 미국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추가로 입국한 탈북자 1 명의 정확한 입국 날짜와 출발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태국 내 한 관계자는 18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에 머물던 탈북 남성 1명이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에 미국으로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가 지난 주 통화에서 탈북자 수를 76명으로 밝힌 점에 미뤄볼 때, 새롭게 추가된 1 명은 이날 태국에서 입국한 탈북자로 보입니다. 이 탈북자는 19일 미국 중서부의 한 도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에는 현재 방콕 이민국 수용소에 4명, 간차나부리 수용소에 3 명의 여성 탈북자 등 7 명이 미국 입국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달 초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탈북자가 지난 2월까지 7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가 며칠 뒤 76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탈북자 배우자의 국적에 문제가 있어 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달 입국한 탈북자의 배우자가 러시아인으로 확인돼 국적을 정정했다며, 과거에도 탈북자의 중국인 배우자 문제로 인해 종종 통계에 혼동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