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여러 신문들은 미국의 경제난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신문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에 실린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 판은 북한이 오늘, 즉 9일 군대에 대기명령을 내리면서 미사일 발사를 방해하는 어떤 자들에 대해서도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남한과의 군 통신과 개성공단 계자들의 왕래를 단절함으로써, 남한인들이 고립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위장해 탄도 미사일 실험을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과 일본은 필요하다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것임을 시사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수립하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분석가들의 말도 인용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1면 기사들 살펴보죠.  역시 경제기사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세계의 경제를 불황으로 끌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답;  2009년도 세계경제가 2차 대전 후 처음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세계은행 보고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한때 붐을 일으키던 개발도상국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주고 있고, 그로 인해 여러 해 동안 쌓아온 빈곤퇴치 성과를 후퇴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위기 속에서 빈곤국을 지원하는 비용이 재정 자원을 초과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오바마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으로 자금이 전국으로 배분되기 시작한 가운데 각 지방과 기관들이 서로 이 자금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답; 각 주 정부와 여러 정부 기관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영달된 자금의 사용이 의회를 통과한 법 규정에 맞는 것인지 법 규정은 정확하게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에도 한반도 관련 기사들이 실려 있습니다. 우선 북한의 대의원 선거에 관한 소식인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북한의 권력 구조에 어떤 변화조짐이 있는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8일 대의원 선거가 실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시 유임되는 절차를 거친 것이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발사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인터넷 판에서 한미 양국의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은 이를 침략을 위한 연습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의 다른 주요 기사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경제 소식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미국의 달라화가 국제 환률시장에서 가치가 높아지자 미국은 다행이지만 가난한 나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문; 여러사람의 고통이 몇몇 사람에게는 행운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답; 미국 최대 도시 뉴욕 시에 있는 한 대형 회의장에서 열린 차압주택 경매장 모습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은행에 차압 당한 주택들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경매회사에 의해 팔리고 있는 이야기인데요, 천 400여명의 경쟁자들이 370여채의 건물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56만여 달라 짜리 주택이 반값도 안되는 24만여 달라에 낙찰된 예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매회사는 워낙 많은 차압 주택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1년 내내 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경매를 해야 하며 19년만에 처음있는 호황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인들이 갈수록 종교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답; 지난 한 세대 동안에 스스로 기독교도라고 말하는 사람의 수는 11%가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통적인 교단들이 약화되고 있고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신앙을 추구하거나 아예 신앙을 갖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종교추세를 연구하는 ARIS 발표에 따르면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사람은 1990년에 8%에서 지금은 15%를 웃돌아, 침례교와 가톨릭을 제외하고는 어떤 교단보다도 그 비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기관은 지난 18년 동안 각종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가진 5천만명의 성인 이민자들이 유입됐지만 거의 모든 종교가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