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의 아프가니스탄 담당, 카이 아이데 특사는 올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편생산 퇴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재배는 2002년 이래 해마다 증가해왔으나 2008년에는 약간 감소했습니다. 카이 아이데 특사는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재배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34개주 가운데 현재 양귀비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주는 열 여덟 개였던 것이 22개 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귀비 재배가 더 이상 전국적인 현상은 아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재배 금지조치가 남부의 작은 주들로 점점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탈레반 영향이 큰 주들에서도 양귀비 재배가 상당히 감소되고 있다고 카이 아이데 특사는 지적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귀비 재배 퇴치의 성공은 중요합니다. 양귀비를 원료로 생산되는 아편 밀거래는 탈레반 세력의 주된 재원이기  때문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작년에 밀수출된 아편은 거의 35억 달러상당인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각 지방 군벌과 마약 밀거래 조직, 탈레반 저항분자들이  양귀비 재배 비공식 세금과 밀거래자들 로부터 거두는 돈이 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밀거래는 정부 관리들의 부패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전문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아편 가격이 작년에 약20 %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편 가격이 떨어진 주된 이유는 지난 3년 동안 양귀비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과잉재배됐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아프가니스탄  농민들의 양귀비 재배가 줄어든 주된 원인은  밀 가격 상승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마약거래 퇴치단속이 양귀비 재배를 억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반적인 상황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국제사회가 양귀비 재배에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카이 아이데 특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제개발처, USAID는 아프가니스탄 농민들을 상대로하는 생계대체 계획을 통해 양귀비 대신 재배할 다른 작물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아프가니스탄  주지사들과 지역사회가 양귀비 재배를 배격해 양귀비 재배가 없는 주로 유지할 경우 그에 대한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계획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USAID는 아프가니스탄의 그런 주들에서 공적으로 결정된  사업에 대해 재정지원을 제공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지방 정부들의 약속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아편생산을 배격하고 아편생산이 초래해온 국가적 파괴로부터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