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남태평양 3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4일 두번째 방문지인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일 케빈 루드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지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과 새로운 안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는 양국간 정보 교환을 확대하고, 고위급 안보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 등을 다룰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4일 시드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호주와의 무역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호주의 4대 교역국으로 연간 교역량이 2백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 날 호주의 '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체제의 안정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북한 체제가 안정되는 것이 남북대화를 하고 남북이 서로 협력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