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머리기사들이 각양각색입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는 이라크가 조용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톱지 구역의 예를 들면서, 대피했던 주민들이 돌아오고 지난달 평화로운 지방선거가 실시될 정도로 바그다드 거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무장세력 지도자들이 단순히 지하로 숨어들어갔을 뿐 없어진 것은 아니라면서 조심스런 평가를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을 위해 6천 340억 달라의 기금을 미련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포함된 것인데요, 국민 의료보험제도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그와 같은 기금을 마련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보험이 없는 수백만 미국 가정에 의료지원을 해주고 치솟는 의료비를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된 계획인데, 6천 340억 달라는 일종의 착수금 같은 성격이라고 오바마의 보좌관들이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가정이 경제하락으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여론조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요, 흥미 있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우선 과거보다 가정에서의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자가 67%나 되고 있습니다.  가족 중 직장을 잃거나 일시 해고를 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집도 많아졌습니다. 양복 수리 점에 가는걸 줄이고 바느질 도구를 사는 일이 많은데, 지난 1년 동안 월마트의 바느질 세트 판매량은 30%나 늘었고, 잔디를 깎아주는 회사의 주문양은 7%가 주는 등 다양한 절약형 생활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미국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자동차 생산업체가 몰락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사지 않게 되자 생산공장은 부품 공급업자들에게 주문을 할 일이 없게 되고 부품 회사들은 문을 닫을 형편이라는 것입니다. 부속품 생산을 중단하다보니 자동차 회사들은 부품 공급을 받을 수 없게돼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산업계는 정부가 부품업체에게도 구제금융을 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한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입니다.  어제 수요일은 "로사르"라고 불리우는 티베트의 설날이었는데요, 축제분위기가 아니라 중국의 억압에 불만스러운 분위기라는 기사가 사진과 함께 1면에 실려있습니다.

답;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예산안에 관해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두고 빈곤층과 중산층의 부담을 줄이도록 함으로써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 구조에 지각변동이 일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라크가 재정난과 원유가격 하락으로 곤경에 처해있다는 보도도 있죠?

답; 국제원유가격이 크게 떨어져 이라크 정부의 수입이 줄어들자 각종 복구사업과 대 국민 업무가 지장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은 미국 대로 이라크 주둔병력을 철수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백명의 멕시코 마약단원들이 검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국 수사기관들이 21개월동안의 수사끝에 모두 730여명의 마약단을 체포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그중에는 수요일인 25일 수도인 워싱턴 디시와 인접주인 메릴랜드, 그리고 서부의 캘리포니아, 중부의 미네소타등에서 체포된 50명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의 마약단 문제가 것잡을 수 없이 커지고 미국인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어서 미국 정부가 갈수록 우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검거가 단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유 에스 에이 투데이 기사 중에는 미국의 경제난을 딴 세상 일처럼 여기는 곳도 있다는 기사가 있는데요, 이 기사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전국이 경기침체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실업률도 주택 차압률도 정상적인 때보다 오히려 낮은 곳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를들면, 아칸소, 와이오밍, 노스 다코다, 위스컨신, 웨스트 버지니아 주 등인데요, 이런 고장에는 타지의 산업체들이 이주해와 여기 저기서 조금씩 고용을 늘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곳은 공장 운영비가 적게 들고 집값이 싼데다 풍력 발전소등 환경 산업에 유리한 조건들이 많은 것이 이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