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소 타로'총리는 24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대통령과 만납니다.  아소 총리는 오바마행정부 출범후 백악관을 찾는 첫 외국 정상입니다.

일본은 새로 출범한 미국의 오바마행정부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힐라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취임후 첫 아시아 순방중에 첫 기착지가 일본이었고, 아소 타로총리는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미국대통령과 회담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분석가들은 이번 미일정상회담은 대체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합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백악관이 일본보다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선호하고 있다는 정서가 널리 팽배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제문제 연구소의 전문가인, '니시가와 마사루'씨는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회의감에 관해 오바마 행정부가 조금은 무지하다며, 적어도 일본인들과 일본정부를 경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니시가와 씨는, 오바마대통령이 이번 미일정상회담을 갖는 목적은, 일본인들의 관심과 확신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번 미일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안건들은 많습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일본이 군대를 파병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계획 폐기를 위한,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6자회담문제도 있습니다.

그밖에 미국과 일본은 국제 경제위기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최근 국가경제 상황이 제2차 세계대전이래 최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니시가와 씨는 세계 두 최대 경제강국들은 현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말합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 위기는 어느 한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 나라들간의 모종의 협력, 특히 일본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니시가와씨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오바마대통령과 아소총리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는 그리 오래 갈 것같지는 않습니다. 아소총리의 지지도는 10%를 약간 웃돌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다가오는 의회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수십년간 지속해온 통치력을 야당세력에 포기해야 될 것으로 널리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미일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이루어지건, 아소총리는 집권 일년이내에 연속적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세번 째 자민당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