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사 정부가 6천명 이상의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면 대상에 정치범도 포함됐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버마 정부는 20일 관영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적인 이유와 수감자들의 가족들을 위한 차원에서 이들을 사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번 조치가 버마 정부의 선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21일부터 석방 조치가 시작됩니다. 버마 정부의 이번 발표는 유엔인권특사의 방문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탄 특사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군사정부 최고지도자 탄 쉐 장군 및 민주주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퀸탄 특사는 하지만 버마 정부가 정치범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라는 자신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