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카르자이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아프가니스탄에 1만7천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대 테러 정책, 아프가니스탄의 차기 대통령 선거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다음달 1만2천명의 병력을 우선 보내고, 이후에 5천명을 추가로 파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미국 정부의 발표를 환영했으며, 미군 추가 병력이 치안 불안 지역인 남부와 동부에 파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파병이 완료되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력은 5만5천명으로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