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보인 뒤 야당 측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기자회견 당시 약을 복용해 말이 횡설수설했고 졸렸다며 의사의 소견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습니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어제까지도 기자회견 전에 포도주를 몇 모금 마셨을 뿐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