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는 17일 사임한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후임에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을 임명했습니다.  

나카가와 전 재무상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나카가와 전 재무상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보인 뒤 야당 측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기자회견 전에 포도주를 몇 모금 마셨을 뿐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나카가와 재무상은 기자회견 당시 약을 복용해 말이 횡설수설 했고 졸렸다며 의사의 소견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일련의 실수와 경제 후퇴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는 아소 다로 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한자리 숫자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