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수장으로서는 첫 해외 방문이 될 아시아 순방 길에 올랐습니다.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 한국 그리고 중국을 방문할 클린턴 장관은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시키고 세계 경제를 안정화시키길 원하는 가운데 이들 아시아 지역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순방 첫 기착지인 일본에서 클린턴 장관은 일본 주둔 미군에 의해 초래된 마찰을 더욱 더 해소하기 위해 8천 여명의 일본 주둔 미군 병력을 태평양의 섬, 괌으로 이동시킬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그 나라 정부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동반자 국가들과 버마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방문에서 클린턴 장관은 양국간 전통적인 경제, 무역 관계를 넘어, 보다 폭넓은 쌍방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과 중국간의 긍정적이면서도 협력적인 관계는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