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갈로에서 열린 국제 군용 항공기 전시회, 에어쇼에는 세계 25개국의 방위 중무기들이 선보였습니다.  '에어로 인디아 2009' 에어쇼 내용을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인도 국제 에어쇼는 15일까지 닷 새 동안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거의 6백개 방위산업체들과 항공기 제조 업체들이 각종 무기들을 전시하며 판매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업체들 가운데 약 절반은 인도 방위 산업체들이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는 프랑스와, 러시아, 미국, 이스라엘, 독일 등이 최신 전투기를 비롯해 수송기와, 헬리콥터 등 항공기들과 전함들을  대대적으로 전시했습니다. 인도 국방부, A K 안토니 장관은 인도가 경제하락에도 불구하고 방위분야의 구매를 축소하지 않고 군이 필요한 것은 계획 대로 구매하는 군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발행되는 방위전문지, 디펜스 위클리는  인도가 앞으로 5년에 걸쳐 3백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인도가 세계 대규모 방위산업 시장의 하나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디펜스 위클리의 라울 베디 편집장은 경제하락 때문에 프랑스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방위비를 감축하고 있어 방위업체들의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방위비 지출에 모든 방위산업 업체들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도는 외국 방산업체들을 위한 군사분야의 연구와 설계 서비스 및 제품생산의 중심적인 위치로 발돋음하며 자체 방위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 같은  국방 현대화를 위해 인도 방위산업체들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자체 군사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디 디펜스 위클리 편집장은 이번 에어로 인디아2009 에어쇼에서 군사기술의 이전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힙니다.

인도는 이 같은 에어쇼 과정을 통해 인도의 자체 군사기술을 향상시켜 15년 내지 20년 안에 군사기술 자급자족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인도는 이번 에어쇼 기간에 약 1백억 달러를 들여 전투기 126대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같은 인도의 공군분야 구매에 미국의 보잉사와, 록히드 마틴사, 그리고 유럽의 에어버스 항공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방위분야의 구매자만은 아닙니다. 인도의 국영 방산업체들은 주로 작은 나라들에게 각종 군사장비를 판매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중 힌두 에어로틱스 사는 에콰도르에 최신 경헬리콥터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따냈습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아시아의 신흥 경제대국인 두 나라간의 관계증진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