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어제 상하원 지도자들이 경제 활성화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상원과 하원 지도자들이 경기부양법안의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안보다 규모가 축소된 7천 890억 달라의 경기부양 법안은 빠르면 내일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지고 이어 상원에서 표결에 들어갑니다. 앞서의 상원 안보다 직업창출 목표가 늘어나고 하원 안보다는 전체 금액이 줄어든 것이라고 포스트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갈수록 많은 고용주들이 해고되는 사람들에게 줄 혜택을 주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역시 경제 기사인데요, 미국의 금융업계 간부들이 의회 청문회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애를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어제 하원 금융위원회는 아메리카 은행, JP 모건 등 대형 금융기관 총수들을 불러 수렁에 빠진 미국의 금융업계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물었습니다. 은행 간부들은, 구제금융 자금을 간부들 보너스를 주는데 쓴 것 등으로 국민들이 분개하는 현실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정부 자금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이익금이 남으면 재무부로 넘기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입니다. 교육과 학교 건설 항목으로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거듭한 끝에 경제활성화 법안이 합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서 탈레반 요원들의 기습공격으로 20명이 숨진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안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답; 더구나 리차드 홀부르크 미국 특사가 이곳을 방문하기 하루 전에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청사 3군데를 동시에 공격한 조직적이고 잘 계획된 공격이었다면서 탈레반 게릴라들은 삼엄한 경비망이 있는 카불도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입니다. 이 신문 역시 경제활성화 법안 합의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세금삭감과 천 500억 달라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포함됐지만 이는 앞서의 상하원 안보다 규모가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아프간 관련 기사인데요, 미군 당국은 아프가니스탄 보안군에게 보급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구매한 수만개의 무기의 행방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는 무기가 절도 당하거나 저항세력의 수중으로 들어갈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새로운 연방 보고서가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박격포, 소총, 권총 등 무려 8만 7천정이나 되는 총기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2004년에서 2008년 까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에 제공한 모든 총기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때 구세주 처럼 등장한 에탄올 생산업이 불과 몇 개월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답; 원유가격 폭락과 금융위기 악화는 에탄올 생산업계에 철저한 폭풍을 몰고 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산지인 미국 중부지방의 공장들은 매주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옥수수 대신 나무 조각, 농작물의 폐기물 등에서 에탄올을 생산하려던 계획들도 침체에 빠져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사막 위에 초 호화판 인공 도시가 건설되던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두바이가 유령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각종 건설공사로 이곳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줄줄이 해고되면서 사람들이 이곳을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민의 90%가 외지에서 온 노동자들이었는데요, 이들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도망을 간다고 합니다. 자동차나 집값을 안내면 여기서는 감옥행이라고 합니다. 직장이 없으니 갚을 길이 없고 그러다보니 그냥 버려두고 도망을 간다는 것이죠. 두바이 공항에는 외국인들이 버리고 간 자동차가 3천대가 넘게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에이브라함 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그의 생애에 대한 새로운 탐구가 활발하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오늘 즉 2월 12일이 켄터키 주의 가난한 통나무집에서 링컨이 태어난지 2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링컨이 어떤 인물이었기에 그토록 어렵고 오랜 과정을 거쳐 가장 위대한 대통령의 한 사람이 됐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며 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중국인들이 부동산을 사러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런 기사가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이달 중 싸구려 미국 부동산을 사기 위한 중국의 특별 광광단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40명의 중국인들은 보스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 엔젤레스등을 돌면서 투자할 집을 찾을 예정인데, 앞으로 자녀들이 미국에 유학을 올 경우 그곳에서 살게 할 목적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30만 달라에서 80만 달라선이라고 합니다. 요즈음은 집값이 크게 떨어져서 그 정도의 가격에도 상당히 좋은 집들을 살수 있습니다.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