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사이의 직접 대화를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이  전술적 변화가 아니라 근본적 변화를 보이는 조건이라면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대화에  응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가까운 장래에 미국과 이란이 맞대면할 수 있는 분위기와 조건을 조성할 의도로 있다면서 이란과의 직접 대화를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행정부의 안보팀이  미국의 대 이란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면서 건설적인 대화와 직접교류를 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자신은 앞으로 몇 달안에 미국과, 이란, 두 나라가 맞대면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돌파구가 찾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의 회교혁명 30주년  기념연설을 통해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시작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수도,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 운집한 군중에게 연설하면서 미국의 전임 부시 대통령에 대해 일상적인 불만을 표명하면서도 상호존중의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이란은 미국과 대화를  가질  용의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인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멸망등,  반미, 반이스라엘 구호를 웨쳤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변화를 기하고 대화를 시작하기  원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란에게  진정한 변화란, 전술적이 아니라 근본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진정한 변화를 환영한다고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되풀이 강조하고 이란은 직접 대화를  가질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화는 공정하고 상호존중의 분위기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란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란과 국제사회간 관계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활동을 재개하고 자체 핵개발 계획의 진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자체 핵개발 계획이 민수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 야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번  회교혁명 기념연설에서 이란이 자체개발한  인공위성 우주발사를 포함해   다양한 과학 성취로 진정한 강대국으로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주,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는 서방 과학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란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데 사용된 로켓은 민간 과학분야와 군사분야, 양쪽으로 이용될 수 있고 특히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