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대부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법안이 상원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터 전해주시죠.

답;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법안은 하원에서 이미 통과가 됐습니다. 이제 상원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 빠르면 어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됐었습니다. 그러나 그 액수가 자꾸 늘어나자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이 이를 줄여야 한다고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총 액수가 9천 200억 달라라는 천문학적 숫자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천억 달라는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양당 의원들간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문; 이외에도 여러가지 경제 관련 기사들이 있는데요 간단히 요약해 주시죠.

답; 포스트는 이번 경제활성화 법안을 다루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설득 능력이 시험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에게 구제금융을 해주면서 은행의 자산에 대해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다는 지적이 의회 조사국에서 나왔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문; 워싱턴 디시의 남쪽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버지니아 주에서 주 하원의장과 주 지사가 금연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주내의 식당과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금연법에 양측이 타협을 했다는 것인데요, 이런 합의가 버지니아 주에서 큰 뉴스가 되는 것은 이 곳이 담배산업에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성장한 지역이고 지금도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담배회사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들로 담뱃값도 싸고 흡연에 비교적 너그러운 지역이었습니다. 버지니아 주 의회에는 앞서서도 여러차례 금연법이 상정됐지만 번번히 부결됐었습니다. 그러나 협상에 성공한 이번 법안은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간추려 드립니다.

이 신문도 상원의 양당 의원들이 경제활성화 계획에 들어갈 예산을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의 직장 여성들의 수가 남성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답; 미국에서 여성의 고용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경제불황이 시작된 후 대량으로 해고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 남성들이었기 때문에 그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 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여성의 근로자 수가 49.1%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언젠가는 기 비율이 남성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문;  미국은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림으로써 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실패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일본은1980년대에 거의 20년에 걸쳐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건설공사에5조 5천억 달라, 국가경제의 180%나 되는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선진국으로서는 가장 막대한 정부 부채를 안게 됐고 납득할 만큼의 경제회복도 이루어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USA Today 신문입니다. 미 연방 항공국이 지난 1월 15일 뉴욕의 헛슨 강에 불시착한 US Airway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륙에서 강물 위에 내려 앉을 때까지 불과 2분 32초 동안의 숨가빴던 순간을 상세히 알수 있게 해주는 이 음성기록에서 조종사와 관제탑, 그리고 구조 당국이 얼마나 침착하고 능률적으로 사건을 처리했는지가 들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 탔던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전원 무사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오늘 하루 20만명이 넘는 주 공무원들에게 무급 휴일로 집에서 쉬게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주 정부 예산을 줄이기 위한 골육지책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이에 따라 운전면허증 발급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차량국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캘리포니아주가 얼마나 곤경에 처해 있는가를 짐작케 해줍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지난주 8 쌍동이를 낳아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산모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많은 아기를 원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죠?

답; 나디야 술레만이라는 이름의 이 산모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렸을 적에 가족과의 유대감을 느끼지 못했고,  그것을 느끼기 위해 대 식구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차례 임신을 시도했지만 유산 등으로 실패한 뒤  6명의 자녀를 갖게 됐습니다.  술래만 여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임신 촉진 치료를 받으면서 또 8쌍동이를 나아 이제 14명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