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은 배를 타고 표류 중이던 버마의 이슬람 소수계 로힝야 족 난민 2백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2일 오후 한 어부가 사람이 가득 탄 12미터 길이의 배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표류 과정에서 최소한 22명의 난민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구조된 난민 중 5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난민들이 3주전 태국 군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해상 추방 조치된 뒤, 표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난민은 지난 1월 태국 해군이 1천명의 로힝야 난민을 해상에서 추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들이 경제 난민이며 따라서 송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난민들은 버마로 송환될 경우 징역형을 살거나 처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