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주요 시아파 종교정당인 이슬람최고회의는 지난 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경쟁세력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에 패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슬람최고회의는 2일, 선거를 치른 이라크   대부분 주들에서 1위나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최고회의는 이라크 정치의 핵심세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라크 언론들은, 비공식 선거 결과 많은 이라크 인들이 이슬람최고회의를 비롯해 다른 여러 종교정당들이 이라크 내 종파 갈등을 부채질했다고 비난하며 이들을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이 같은 국민정서가 종교적 쟁점보다는 법과 질서에 기초한 정강으로 선거운동을 했던 법치국가연합에 유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18개 주 중 14개 주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의 공식 결과가 나오려면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큰 폭력사태 없이 치러졌으며, 51%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