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어제 저녁 벌어진 수퍼볼 경기에서 핏즈버그의 스틸러즈 팀이 우승한 소식을 일제히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 에스 에이 투데이는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전해주시죠.

;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하는 운동경기 중 하나인 프로 미식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수퍼볼 경기가 어제 저녁 훌로리다 주 탬파에서 벌어졌습니다.아리조나 주의 카디날즈 팀과펜실바니아주 핏즈버그에 있는 스틸러즈 팀의 경기였는데요, USA Today는 스틸러즈 가 여섯번째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엎치락 뒤치락하는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35초를 남겨놓고 스틸러즈가 터치 다운, 보통, 축구로 말하면 골을 넣은 셈인데요, 그래서 카디날스를27 23으로 이겼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 신문은 또 최우수 선수, MVP에는 스틸러즈의 샌토니오 홈즈 선수가 선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편 어제 우승한 스틸러즈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하인즈 워즈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어서 한국인들 사이에도 많이 알려져 있죠.

;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서도 현금 지원을 받는 복지제도의 수혜자 수는 40년만에 처음일 정도로 그 수가 적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이유는 경제가 나빠지자여러 주들이 수혜 신청을 까다롭게 해서 지원 대상자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공화당측 수정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군요?

; 그렇습니다. 하원에서 통과된 경기부양 법안이 이번 주부터 상원에서 토론에 들어가는데요, 특히 주택건설과 사회 간접자본 건설문제에서 공화당 측 주장을 수용할 의사를 암시했다고 합니다. 공화당이 요구하는 수정조항 가운데는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최고 만 5천 달라까지 면세혜택을 줌으로서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활성화 한다는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 이라크 선거 소식도 보도하고 있는데요, 현임 공직자들과 세속 정치 집단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 누리 카말 알 말리키 총리의 소속 정당이 대부분 주에서 선전했고 이라크 민족 연합같은 비 종교적 정치세력이 의석수를 늘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극단적인 이슬람 정치세력인 이라크 이슬람 최고회의 같은 단체는 의석수를 잃었습니다. 또 비록 투표율이 50%선에 머물렀지만 공정하고 속임수가 없는 선거였다는 이라크 관리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주요 기사 전해주시죠.

; 미국의 경제가 나빠지면서 도서관들이 인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는 마을마다 공공 도서관이 있는데요, 요즈음은 이들 도서관에 일자리 정보를 구하는 실업자들이 책이나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줄을 서서 빈 자리를 기다릴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이 초당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를 하지만 그의 소속 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은 서로 그 말의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상 최다 금메달 수상자가 됐던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가 마리화나를 피운 것이 들통이 나자 사과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 판 신문이 펠프스가 마약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그 다음날인 어제 펠프스는 판단 실수였으며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받은 올림픽 메달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기사 중에는 중국에서 기형아 출산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 이유가 공해 때문이라는 보도가 있군요?

;정확한 신생 기형아의 수는 전하지 않고 있지만,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기형아 출산률은 40%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기간이 중국의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에너지를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요, 특히 샨시성과 내몽고 지역등 석탄 생산량이 많은 곳에서 기형아 출산률이 높다는 점을 환경학자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