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지방선거가, 31일 이라크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집니다.

2005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라크 전체 18개 선거구 중 14개 선거구의 의석, 440석을 놓고, 모두 1만 4천명 이상의 후보들이 출마했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3명의 선거 출마자가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같은 폭력사태를 우려해 공항과 국경을 폐쇄하고, 도심지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지난번 지방선거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던, 이슬람 수니파 이라크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수니파 이라크인들이 이번 선거에 많이 참여할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정치적 힘의 균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이라크 지방선거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이라크의 민주적 발전에 있어서,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