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지방선거가 31일 별다른 폭력사태 없이 종료됐습니다. 이라크 안정을 가늠할 기준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18개 주 가운데 14개 주의 지방의원을 뽑게 됩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지방선거에는 4백40명의 지방의원 자리를 놓고 1만4천 명이 넘는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산발적으로 벌어진 폭력으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수도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에서는 이라크 군과 관련된 총격전으로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바그다드 북부의 티크리트 시에 위치한 투표소 인근에서는 박격포탄이 터졌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선거 당일 보안 수위를 대폭 높여 공항과 국경을 폐쇄하고 도심 차량 운행을 통제했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높은 투표율에 만족한다며 이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