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약 2백만 명을 학살한 것으로 믿어지는 독재 정권이 붕괴된 지 30년 만에, 유엔의 후원 아래 캄보디아에 설치된 특별재판소의 검사들은 과거 독재정권의 핵심 지도자들 가운데 한 명에 대한 첫 번째 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메르 루즈는 1970년대 말에 극악 무도한 범죄를 자행했지만, 캉 켁 이오의 기소로 이제야 비로소 과거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캄보디아 법원 내 특별재판소의 로버트 페티트 검사는 캉이 3월부터 대량학살과 다른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이크 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캉은 크메르 루즈가 캄보디아 사회를 완전히 개조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는 기간 동안, 적어도 1만 5천 명이 고문을 받거나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투올 슬렝 교도소 소장을  지냈습니다.

반 인도적 범죄에 연루된 다른 4명의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 또한 구금돼 있으며, 캉에 대한 재판이 끝난 후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발표는 1979년 크메르 루즈가 축출된 것을 기념하는 날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크메르 루즈 정권 아래서 국제 인도적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책임이 있는 자들을 사법 처리하기 위한 캄보디아와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