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상원 법사위원회는 28일 에릭 홀더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사위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7, 반대 2로 홀더 지명자의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인준안은 이제 상원 본회의에 상정되며 상원은 홀더 지명자를 미국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으로 인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홀더 지명자의 실적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법사위 표결을 일주일 미뤘습니다.

홀더 지명자는 법사위 인준 청문회에서 클린턴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으로 재직했을 당시 논란이 됐던 대통령 사면 조치에서 그가 한 역할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또 홀더 지명자가 법무장관이 될 경우 가혹한 신문 과정에 참여한 미국 정보요원들을 기소하려 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