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은 짐바브웨 콜레라 사태가 악몽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지난 해 8월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3천명 가량이 숨지고, 감염의심 환자 수도 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사의 탐만 알루닷 선임 보건담당관은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짐바브웨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레라는 일반적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질병이지만, 이번 달 초 한 국제 의사 단체는 짐바브웨의 보건 체계 붕괴로 전염병이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짐바브웨의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답보 상태입니다.

여당 '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당과 야당 민주변혁운동(MDC)은 남아프리카에서 다른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함께26일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양측은 모두 더 이상의 양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

23일 유럽연합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정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