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이 버마 난민 수백 명을 해상에서 죽게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태국 당국은 버마 난민에 대한 유엔 전문가들의 접근을 거부했습니다.

태국의 아비싯 웻짜지와 총리는 21일, 국제 기구에 버마 난민 의혹과 관련해 태국 관리들과 직접 대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20일 유엔난민기구는, 태국에 구류 중인 126명의 버마 표류 난민들이 국제 보호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접근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태국 군 관리들이 약 천 명의 버마 표류 난민들을 적절한 생존도구 없이 강제로 망망대해로 돌려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태국 당국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비싯 총리는 태국 정부가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면서도, 태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난민들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