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브 이바쉔초프 한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21일 “러시아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핵을 포기하도록 북핵 6자회담을 통해 설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바쉔초프 대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한민족 재단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베리아와 극동 지구의 자원개발을 위해 이 지역의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러시아 국경 부근에서의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실시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바쉔초프 대사는 하지만 북한 인권과 기아문제과 관련해선 “바깥에서 비판하고 위협하면서 시스템을 바꾸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의견”이라며 “내부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외부에서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서로 대화를 유지하며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상호 신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