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당선자는 13일 이라크 북부 도시 키르쿠크를 방문해 현지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현지 지도자들과 만남에 앞서, 바이든 당선자는 키르쿠크 지역의 현안을 푸는 것은 미국 정부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키르쿠크 지역은 이 지역에서 나는 석유 개발을 둘러싸고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는 31일로 예정된 지역 선거도 연기 됐습니다. 

앞서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포함해 이라크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회담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라크 언론들은 미군의 철수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14만 명에 달하는 이라크 주둔 미군을 16개월 안에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앞서 미국과 이라크가 합의한 안보협정의 철수시한보다 앞당겨진 것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