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의 한 군 기지에서 군통수권자로서 마지막으로 군 사열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이 참석해 떠나는 최고 사령관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퇴임하는 대통령을 위한 군의 환송 행사는 미국의 오랜 전통입니다. 6일 워싱턴의 한 군 기지에서 열린 부시 대통령 환송 행사는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 사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칭송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다소 향수에 젖은 듯한 인사말을 했습니다. 퇴임이 가까워지면서 마지막 해외순방, 마지막 졸업식 연설, 마지막 연휴 등으로 모든 것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행사가 되고 있다는 아쉬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자신에게는 모든 것이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하지만 어떤 것도 군통수권자로서 미군 병사들에게 연설하는 것 만큼 영예로운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군 병사들의 용맹함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성취, 미국을 위한 헌신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언젠가 여러분의 손자들이 `군인으로서 무엇을 하셨어요?' 라고 물을 때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면 여러분은 미국의 군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전세계를 더 자유롭게 만들었다고, 또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자신이 내린 결정이 늘 인기 있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그 같은 결정은 늘 정의롭고 올바른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군 병사들이 수행한 임무는 항상 필요한 것이었고, 또 병사들이 이룬 성취는 과거 어떤 세대들이 이룬 것 못지 않게 용기 있고 이상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20일 퇴임하면 일반인이 돼 고향인 텍사스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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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military has paid its formal farewell to President George Bush, as he prepares to step down as commander-in-chief. Representatives from all branches of the armed forces took part in a ceremony honoring the president at an army base near Washington.

It is a ceremony steeped in tradition - with military bands, troops in formation, and praise for a departing commander.

President Bush responded with remarks that were rather nostalgic in tone. He said as his time in office dwindles down, he is faced with a series of lasts - his last trip abroad, his last commencement address, and his last holiday season at the White House.

"These have all been wonderful experiences," he said. "But nothing compares to the honor of standing before you today and addressing America's armed forces as your commander-in-chief."

He praised the valor of American troops, their work in Afghanistan and Iraq, and their dedication to their country.

"There will come a day when your grandchildren will ask, 'What did you do during your time in uniform?' And you will be able to say, 'We made the military stronger, we made the world freer, and we made America more secure," he said.

Mr. Bush acknowledged that the decisions he has made as commander-in-chief have not always been popular. But he told the men and women of the U.S. military their cause has always been just and right.

"The missions you have carried out have always been necessary and the work you have done has been every bit as courageous and idealistic as that of any generation that came before you," he said.

President Bush leaves office on January 20 and will return to his home state of Texas on one of the military jets that he has used during his two terms in office. But he will make this flight as a private citizen, and the plane will no longer carry the code name Air Force One - that designation is reserved only for aircraft carrying a sitting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