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팔레스타인의 과격 무장단체인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정부청사 등 하마스 측 시설물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첫 한 주 동안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기간 중 휴일을 맞아 텍사스 주의 개인 목장에 머물면서 대변인을 통해서만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도록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후 지난 3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5일에는 한 발짝 더 나아가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수단의 살바 키르 부통령을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좀더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 내용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은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스스로를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바람을 이해한다며,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하마스 측이 초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촉구하고 있지만 완전한 공습 중단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의 기자회견에서도 하마스 측이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민간인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을 보살피기 보다는 가자지구를 무고한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기 위한 로켓포 발사 기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맞서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격이 열흘째를 맞고, 이스라엘 서부 지역에 대한 하마스 측의 로켓포 공격 또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가자지구 내 인명 피해는 현재 사망자만 5백40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지구 내 주민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새로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번 폭력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양측의 휴전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아랍권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종식을 촉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하지만 휴전은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발사 기지로 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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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first time since the start of the Israeli military offensive in Gaza, U.S. President George Bush has gone before television cameras to talk about the Mideast crisis.

The president stayed quiet during the first week of the Israeli military operation.

He was on a holiday break at his Texas ranch, and let his spokesman speak on his behalf.

His voice was first heard addressing the situation in Gaza last Friday in his weekly radio address. On Monday, he went a step further - making brief comments to reporters called into his office to witness the final moments of a meeting with First Vice President Salva Kiir of Sudan.

He said Israel was justified in taking action against Hamas militants in Gaza.

"I understand Israel's desire to protect itself, and that the situation now taking place in Gaza was caused by Hamas," said Mr. Bush.

The United States considers Hamas to be a terrorist organization. And while he has urged Israel to do all it can to limit civilian casualties, President Bush has not called for a complete end to the assault. In his comments at the White House he made clear once again that he believes Hamas is using the people of Gaza to achieve militant ends.

"Instead of caring about the people of Gaza, Hamas decided to use Gaza to launch rockets to kill innocent Israelis. And Israel has obviously decided to protect herself and her people," he said.

He spoke as the Israeli military continued its assault on Gaza for a tenth straight day, and Hamas fired more rockets into southern Israel.

The death toll in Gaza now tops more than 540. The president said he remains concerned about the humanitarian crisis unfolding there.

"We care about the people of Gaza, and, therefore, have provided millions of dollars of fresh aid to the United Nations to help," said Mr. Bush.

President Bush stressed once again that while he would like to see the violence end, any cease-fire must be durable and respected by all.

He noted that calls for Israel to end the assault are coming from many quarters - both inside and outside the Arab world. He said those urging an immediate end to the fighting have noble ambitions. But he said any cease-fire must include conditions so Hamas can not use Gaza as a launch pad for rocket attacks on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