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하마스간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슬람 국가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군중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2, 재야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 대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반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간 폭력사태 종식을 위해 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가자 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미국과 여러 나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 대원 약4백명이 수도, 카이로의 알 파타 사원 인근에 모여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집트-가자간 국경을 개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위자 한 사람은 눈물을 글썽이며 다치고 병든 팔레스타인 형제들을 돕기 위해 이집트-가자 지구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위자는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를 텔레비전으로만 지켜보며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집트 정부는 무슬림 형제단의 시위를 신속히 진압했습니다.  진압과정에서 경찰과 무슬림 형제단 시위자들간에 충돌이 벌어졌으나 보안군이 즉각 사태를 저지했습니다.  사복차림의 이집트 보안군 요원들이  시위자들을 대형 경찰 트럭에 실어 연행하기도 했습니다.

카이로의 알 아자르 회교 사원 인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으나 경찰이 즉각 시위를 저지했습니다.  카이로 시내의 한 택시 운전사는 가자 지구 폭력사태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입장에 관해 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집트 정부는 고통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형제들을 돕기위해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택시 운전사는  이슬람 국가들이 모두 단합하며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은 파타든 하마스든 다같은 팔레스타인인들이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가자 지구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이 계속되는 한 이집트에서 군중의 항의와 긴장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에 대한 회교도들의 항의시위는 필리핀, 요르단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 지구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3일, 토요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하마스간 폭력충돌 사태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수반,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그리고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지도자들과 가자 지구 사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가자 지구 폭력사태에 따른 인도적 상황을  모든 지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가자 지구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하마스 목표에 대해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마스 테러분자들이 그들의 전략의 일환으로 가자 지구의 민간 사이에 숨어있기 때문에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위험을 겪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2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가자 지구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가자 지구 사태에 관해 세계 지도자들과 거의 쉬지않고 대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가자 지구 사태와 관련해 중동을 방문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