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요즈음 미국 신문들은 중동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이스라엘은 오늘로써 닷새째 가자 지구를 폭격했는데요, 48시간의 공격중단 제의를 거부했다고 인터넷판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휴전 안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원조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 외무장관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대화에서 나온 것인데요, 이스라엘은 이 호전적인 팔레스타인 집단인 하마스에 대해 여전히 압박을 가할 것이라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해 보급노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아프가니스탄에서 저항세력과 싸우고 있는 미군과 나토 군은 중앙 아시아를 거쳐 연료, 식량 등을 보급하는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는데요, 이는 앞으로 수개월간 수천명의 증원병력이 파견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같은 조치는 전략적인 카이버 고지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는 4명의 북한인 일가족이 남한으로 탈출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탈북자들의 한국 도착은 이제 드문일이 아닌데요 이번에는 중국을 거쳐 제 3국을 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바다를 건너 탈출을 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통신을 인용한 이 보도는 남편과 부인 아들 부부등 일가족 4명이 소형 선박으로 서해를 거쳐 남쪽으로 탈출, 연평도에서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상원의원직을 돈을 많이 낸 인사에게 주겠다고 해서 말썽이 난 일리노이 주 지사가 그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선호하는 인물을 지명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일리노이 주의 라드 블라고예비치 지사가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상원의원 자리를 롤랜드 베리스 전 일리노이 주 법무장관에게 주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다른 미국 신문들도 모두 이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바락 오바마 당선자가 선거 운동 때 끌어 모은 온 라인 지지를 어떻게 정부 운영에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분석하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문; 미 항공우주국이 2003년에 발생한 왕복선 콜럼비아 호의 추락 당시의 마지막 순간을 상세하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우주 왕복선 콜럼비아호는 2003년 1월 하순에 발사됐다가 2월 1일 텍사스 주 기지에 귀환하던 중 지상에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새로 나온 400쪽짜리 보고서는 당시 윌리암 매쿨 조종사가 여러 개의 단추를 누르며 기능을 상실한 왕복선의 비행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애를 쓴 장면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내 연방정부 시설에서 더욱 엄격한 금연법이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이미 연방정부 건물 안에서는 금연규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6개월내에 시행될 예정인 금연법에는 연방정부 사무실이나 작업장 밖에서도 정원, 출입구, 그리고 환기 통으로부터 25피트 이내 즉 약 8 미터 이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피델 카스트로가 정권을 장악한지 50년이 되는 이제 쿠바인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카스트로가 자신이 주도한 공산혁명으로 아바나에 입성한지 1월 1일로 50년이 됩니다. 카스트로는 2년전 공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이후 계속 은둔상태에 있고 그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국정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쿠바인들은 피델 카스트로가 50주년 기념일에 과연 모습을 나타낼 것인지, 그리고 동생 라울이 오랜 세월 쌓여온 쿠바인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에는 한국 경제에 관한 기사가 하나 실려 있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답; 그렇습니다. 11월중 한국의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10.7%가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를 연도별로 비교하면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1%, 1970년에 이에 관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라고 합니다. 같은 달 외환보유고는 20억 달라를 약간 넘어 전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수출 주도경제인 한국의 경제를 활성화 하려면 이자율이 더 내려가야 한다는 요구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