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해온 관타나모 해군 기지내 수용소 폐쇄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관타나모 수용소의 테러용의 수감자들을 유럽 국가들로 이송하기 위한 협의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의 테러용의 수감자들을 유럽 국가들로 이송하기 위한 협의에서 수감자들을 받아 들이겠다는 확실한 약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 관리들은 유럽에서 관타나모 수감자 이송 문제에 대해 유럽 국가들이 새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많게는 60명의 수감자들이 유럽 국가들로 이송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관타나모의 수감자 수는 약 240명입니다.

미국 정부는 관타나모 수감자중 역60명은 미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석방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수감자들이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 등에 있는 본국으로 송환되면 많은 수감자들이 처형이나 고문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들을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로 이송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미국 정부의 관타나모 수감자 제3국 이송계획에 대해 부시 행정부의 테러대응정책에 반대해온 유럽 국가 정부들은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적어도 여섯 나라 정부들이 관타나모 수감자 수용을 고려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유럽 국가 정부들의 이 같은 의사는 새로 출범하는 바락 오바마 당선자의 차기 행정부에 대한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해석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23일, 유럽 정부들의 그러한 태도는 동기야 어떻든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관타나모 수감자 수용의사를 밝힌 포르투갈 정부와 루이스 아마도 외무장관의 결정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따라 유럽 정부들에서 새로운 태도들이 잇달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관타나모 수용소의 테러용의자 수감에 관해 미국이 유럽 일부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점을 감안하면 일부 유럽 국가들이 책임을 분담하겠다고 나선 것은 좋은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관타나모 수용소를 오래전부터 폐쇄하려고 했지만 많은 수감자들이 안보에 대해 위협이 되고 있고 다른 수감자들은 제3국에 이송될 수 없기 때문에 수용소를 폐쇄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유세중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다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관타나모 수감자들 가운데 중국 신장성 위구르자치주 출신 열 일곱 명은 중국에 송환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맥코맥 대변인은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위구르자치주 출신 수감자들을 중국에 송환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3일, 회교도인 위구르출신 수감자들을 다른 나라들이 수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 관리들은 문제의 관타나모 수감자들은 신장성 위구르자치주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불법단체에 소속된 자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관타나모 수감자들 가운데 안보에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수감자들은 석방하고 고문 등 학대를 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본국에 송환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위구르출신 수감자들을 지금 중국에 송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미국 정부 관리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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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e Department on Tuesday reported progress in contacts with European countries on resettling detainees from the U.S. military prison at Guantanamo Bay, Cuba. Resettlement of prisoners would speed the closure of the controversial facility that has housed terrorism suspects from Afghanistan and elsewhere.

The contacts have not produced any firm commitments to accept prisoners. But officials here are praising what they call "a new attitude" on the issue in Europe and they are hopeful that as many as 60 Guantanamo detainees can be resettled there.

The Bush administration says the 60 prisoners, about one-fourth of the detention center's remaining population, no longer pose a serious threat to U.S. security and could be released.

But officials say many of them would face persecution or torture if they returned to their countries of origin in the Middle East, South Asia and elsewhere, and that the United States has long pressed other countries to accept them.

European governments opposed to the Bush administration anti-terrorism policy have resisted resettlement. But The Washington Post newspaper reported on Tuesday that at least six European governments have recently said they will consider accepting detainees. The paper framed the offers as a gesture to the incoming Barack Obama administration.

At a news briefing on Tuesday,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said that whatever the motive, the new attitude is "gratifying" and "positive". "Portugal and Foreign Minister Luis Amado should be praised for what they have done, sort of blazing a trail for a new European attitude in this regard. For a lot of years, we've taken some criticism from Europe regarding Guantanamo and the issues of the detainees. And it's great to see now that some of these European countries are now stepping up to a shared responsibility."

The Bush administration has long said it would like to close the facility but that it cannot because many detainees pose a security threat and others cannot be resettled. President-elect Obama has said flatly that the prison will be shut down after he takes office.

On a related matter, McCormack said returning 17 Uighur detainees to China is "not an option" and that U.S. officials are continuing efforts to place them elsewhere.

On Tuesday, China renewed its call for the repatriation of the Uighurs, Turkic-speaking Muslims from western China, and said it opposes any other country accepting them.

Chinese officials say the detainees are members of an outlawed group seeking to split off the country's western Xinjiang region.

McCormack said the United States needs to be satisfied that released detainees no longer pose a security threat, and that they will not be mistreated if transferred. He said U.S. officials believe a handover of the Uighurs to China at this time "would not be the right thing to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