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에 대한 구제금융 관련 소식, 9-11 테러 용의자들이 유죄시인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등을 여러 신문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위기에 빠진 미국 자동차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150억 달라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백악관으로 보내지면서 차츰 현실화 되고 있고, 동시에 정부는 자동차 산업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제도를 강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별도의 기사로 워싱턴은 자동차 구제금융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산업을 국유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기사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9-11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피고들이 자백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쿠바 관타나모의 미군 교도소에 수감중인 5명의 피고들은 2001년 뉴욕 세계무역 센터와 워싱턴의 미 국방부 건물에 항공기를 충돌시켜 무려 3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할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등은 어제 미 군사법원 재판관에게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들이 그런 의사를 전한 것은 자신들을 재판하려는 가능성을 제거하고 자신들을 사형에 처하려는 의도에 도전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국세조사, 즉 센서스 결과를 보도하고 있는데, 뉴욕 타임스는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 시가 더욱 다양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이미 세계 도처의 인종이 섞여있는 도시로 유명한 곳이 뉴욕이지만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인구유입을 보면, 2000년-2007년 사이 뉴욕으로 가장 많이 온 외국 이주자는 도미니카 공화국 8만 천명, 중국 7만 7천, 멕시코 6만 9천명 순입니다. 이외에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쉬,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지역 출신이 많습니다. 또 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의 수가 2001년에는 45%였는데2007년에는 50.8%로 절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문; 미국에서 한인계가 가장 많이 집결돼 있는 로스 엔젤레스 일대는 어떤지 궁금해 지는데요,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보도내용을 좀 소개해 주시죠.

답; 캘리포니아 주의 남부 지역 흔히 남가주라고 부르는 지역인데요, 로스 엔젤레스는 바로 여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안정된 도시권 주변에 아시아계와 중남미계 주민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남가주 6개 군의 백인 인구는 1990년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반대로 비 백인 인구는 늘어났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인종은 중남미 계로 770만명입니다. 아시아계는 200만명이지만 그 증가 비율은 가장 빠르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계를 따로 분류해서 보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문; 미군 전투기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주택가에 추락해 민간인이 사망한 소식도 보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다른 여러 신문도 항공모함 에이브라함 링컨 호에서 출발한 F/A-18 호넷 D 전투공격기가 샌디에이고 외곽 유니버시티 시티의 주택가에 추락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사고로 한인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전하고 있으나, 미국 신문들은 희생자들의 신원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군요.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요즈음 이 신문은 대통령 취임식에 관한 특집 연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을 싣고 있습니까?

답; 오늘은 취임식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전세 버스들이 워싱턴에 집결할 예정인데 이 많은 버스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 고민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천 마일, 즉 1,600 Km 이내에 5천개의 운수회사들이 있는데, 이들 회사가 운행하는 버스는 2만 3천대, 이중 만대가 넘는 버스가 취임식을 위해 워싱턴으로 집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교회 같은 개별 단체에서 오는 소형 버스나 봉고차 같은 것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서 주차 대란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시 당국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모이는 인원수를 2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미국 루이지아나 주 지사 선거에서 베트남계 공화당 후보가 당선돼 침체에 빠진 미국 공화당이 뜻밖에 새로운 영웅을 발견했다는 기사등 여러가지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에스 에이 투데이 주요기사 소개해 주시죠.

답;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있는 미국 학교들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연재 기사를 오늘도 싣고 있습니다. 미국 군 지도자들은 이라크 전이 시작되기 이전 도로변 폭탄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안전도가 높은 군용차량 개발을 서두르지 않았다는 국방부 자체 감사결과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미국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국 가정의 80%는 영어를 유일한 언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살 이상의 식구들 중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어 사용 가정의 비율은 1990년에는 전체의 13.8%에 불과했는데요, 2000년에는 17.9%, 2007년에는 19.7%로 거의 다섯 집에 한집 꼴이 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