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폴 볼커 전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백악관 경제회생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경제회생 자문위원회가 현재 대통령에게 안보 문제와 관련해 초당적인 조언을 하는 자문단을 본따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회생 자문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금융 체제 안정화 등을 조언할 것입니다.

볼커씨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약칭 연준 의장으로 재직했으며, 대선 유세 기간 동안 오바마 당선자의 핵심 경제 고문이었습니다. 볼커 씨는 1980년대 초기, 물가상승을 잠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당시 그의 정책들은 불황을 초래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차기 경제 관료 인선작업에서 전직 클린턴 행정부 출신들을 재기용한다는 비난을 일축하고, 자신의 경제 고문들은 경험과 참신한 사고를 겸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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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elect Barack Obama has named former Federal Reserve chairman Paul Volcker as the head of a new panel that will advise him on stabilizing the ailing financial system.

Mr. Obama says the Economic Recovery Advisory Board will be modeled on an existing panel that gives the U.S. president nonpartisan advice on national security matters. He made the announcement at a news conference today (Wednesday)in Chicago.

Volcker served as Fed chairman from 1979 to 1987 and was a key economic adviser to Mr. Obama during his election campaign. In the early 1980s, Volcker was credited with taming U.S. inflation, but his policies also contributed to a recession at the time.

Mr. Obama rejected criticism that he is recycling former Clinton administration officials in his new economic team. He says his economic advisers "combine experience with fresh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