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행정부는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경제 정상회의에서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이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G-20 경제 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경제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구티에레스 장관은 밝혔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16일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회의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기적인 과제에 합의한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한 차례의 회의로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정상들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원칙과 앞으로의 추가 회동, 그리고 위기 해결을 위한 절차에 합의한 점을 성과로 지적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이 같은 합의야 말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G-20 경제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세계 금융시장 운영과 관련한 기본원칙을 강화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지도자들은 또 투자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부추긴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회의에서 시장에 대한 일부 감독이 필요하다는 데 일치하면서도, 자유시장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구티에레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각국 정상들이 이번에 모인 이유는 자본주의의 자유시장 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위기와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흔히 극단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균형을 찾아야 한다면서, 현재의 상황에서 규제를 강화하면 5년 뒤에는 규제를 너무 강화했다며 다시 뒤로 되돌리려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경제 정상회의는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긴급하게 열렸습니다.

현재 독일은 공식적인 경기침체에 처해 있고,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등 경기침체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줄곧 두 자리 수 경제성장을 이뤄 온 중국의 성장 전망도 하향조정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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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h administration says Saturday's G-20 meeting in Washington laid the foundation for a coordinated international effort to tackl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VOA's Michael Bowman reports.

U.S. Commerce Secretary Carlos Gutierrez says the summit of leaders of industrialized and developing economies did not produce any immediate, concrete action to shore up the financial system. Rather, he said, the meeting promoted consensus on how to formulate a way forward.

"I think the important thing is the leaders of G-20 coming together and agreeing on a longer-term agenda," said Carlos Gutierrez. "One meeting is not going to solve the whole global situation, but they did agree in principles. They agreed on future meetings. They agreed on a process. I think that is a very important step."

Gutierrez was speaking on CNN's Late Edition program.

The G-20 meeting yielded pledges to strengthen the ground rules under which financial markets operate. Participants also promised efforts to boost investor and consumer protection, and to stimulate economic growth.

Secretary Gutierrez said President Bush shares the view of other participants that some market oversight is needed to prevent excesses and abuses, but is adamant that the free market be preserved.

"We are here to strengthen our free-market capital system, not to change it," he said. "There is an inclination when you get into problems like this to go to an extreme, to over-regulate. I think we have to be careful. We have to find a balance, and we cannot over-regulate so that five years from now we are trying to claw our way back because we overdid it."

The G-20 meeting was held amid a continuing drumbeat of unsettling economic news around the world. Last week, Germany officially slipped into recession, while more Americans filed for unemployment benefits, and China's projections for economic growth were cut.